광주상의 “지역 차등 전기요금” 적극 환영

서미애 기자
수정 2026-08-27 10:44
입력 2026-08-27 10:44
실질적인 효과내려면 차등 폭 더 넓혀야
첨단산업 유치·지방이전 촉진 기여 기대
반도체·AI 클러스터 시너지 과감한 우대
한전 송·배전망 재정적 지원도 병행해야
광주상공회의소(이하 광주상의)가 정부의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 도입과 산업용 전기요금 인하 조치에 대해 적극적인 환영의 뜻을 밝혔다. 다만 이번 제도가 실질적인 지역 균형발전과 신규 투자 유치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기업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수준까지 요금 차등의 폭을 과감히 확대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광주상의는 26일 발표한 성명에서 “전력 생산과 소비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산업용 지역 전기요금’ 제도가 가동되면 지역 기업의 전력 비용 부담이 경감돼 전반적인 산업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기업의 지방 이전과 투자 활성화를 유도해 국가 균형발전을 견인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제도 도입의 정책적 실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보완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광주상의는 “제도가 기업의 실질적인 비용 절감과 선제적 투자 확대로 연결되려면 차등 폭의 전향적인 확대가 필수적”이라며 “특히 반도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국가 첨단전략산업과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의 투자 매력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보다 과감한 요금 차등화가 실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제도 시행에 따른 한국전력공사의 재무 악화 가능성에 대해서도 선제적 대비를 당부했다.
광주상의는 “새 제도로 인해 한전의 재무적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송·배전 인프라 확충 등에 대한 정부 차원의 재정적 지원이 반드시 병행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광주상의는 끝으로 “이번 개편안이 일회성 조치에 그치지 않고, 지역 경제의 체질을 개선하고 균형발전을 이끄는 실효성 있는 상설 정책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역 경제계도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남광주 서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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