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법에 폭발물 설치했다” 테러 의심 메일…경찰 수색 중

설정욱 기자
수정 2026-08-26 16:31
입력 2026-08-26 14:08
전주지방법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26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쯤 전주지법에 폭발물 설치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신원 미상의 인물이 법원 공용 메일로 일본 아이돌 그룹을 사칭하면서 ‘계약해지 처분을 받았는데 용납할 수 없다. 전주지법과 주변에 사제폭탄을 설치했다. 오늘 오후 1시 30분쯤부터 7시 30분 안에 폭탄이 터진다’고 쓴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전주지법 청사와 그 주변 수색에 돌입했다.
법원은 법원 직원 등 신원이 확인된 이들만 청사 출입을 허용하는 등 청사 내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했다.
일부 재판은 기일이 미뤄졌다.
경찰이 한 시간여 동안 수색했지만 위험 물질은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폭발 예정 시간이라고 적힌 오후 7시 30분까지는 경찰특공대가 법원에서 거점 근무를 유지할 예정이다.
경찰은 현재 메일 발신자를 추적하고 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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