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발암물질 배추’ 논란…식약처 “최근 수입 8건 모두 불검출”

김유민 기자
수정 2026-08-26 09:10
입력 2026-08-26 08:36
식약처, 김치·절임배추도 검사
통관·유통 단계 검사 확대 방침
중국 일부 지역에서 배추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1군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를 사용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최근 국내에 수입된 중국산 배추에서는 포름알데히드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수입 신고된 중국산 배추 8건을 대상으로 포름알데히드 함유 여부를 검사한 결과 모두 불검출 판정을 받았다.
식약처는 중국의 ‘포름알데히드 배추’ 논란이 불거진 뒤 지난 24일부터 중국산 배추가 수입될 때마다 통관 단계에서 포름알데히드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배추김치와 절임 배추에 대해서도 제조업소별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 유통 중인 중국산 배추와 배추김치, 절임 배추도 중국의 모든 제조업체 제품을 대상으로 수거·검사하고 있으며 결과가 나오는 대로 공개할 방침이다.
문제가 된 배추가 실제 국내에 수입됐는지 여부도 확인하고 있다. 식약처는 중국 정부와 관련 정보를 공유하며 해당 배추의 국내 유입 여부를 파악 중이다.
포름알데히드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한 물질로, 소독이나 생체 조직 보관 등에 사용된다.
앞서 중국 일부 농촌 지역에서 배추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포름알데히드를 사용하는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었다. 중국 중앙정부는 특별조사를 지시하고 문제가 된 배추의 유통 경로 추적과 각 지역의 표본검사 등에 나섰다.
식약처는 “포름알데히드 사용 배추와 관련한 정보를 지속해서 파악하고 검사를 강화해 국민이 안심하고 식품을 섭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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