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림읍서 발견된 시신, 장미란씨로 최종 확인
윤예림 기자
수정 2026-08-25 17:11
입력 2026-08-25 16:16
지난 24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30대 여성은 지난 5월 실종된 장미란(37)씨로 확인됐다.
제주경찰청은 25일 전날 오전 10시 46분쯤 제주시 한림읍 야자수 농장에서 발견한 시신의 치아를 감정한 결과 장씨와 일치한다는 구두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부검은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30분간 진행됐다. 경찰은 부검 결과 사망에 영향을 미칠 정도의 외부 골절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했다.
시신은 발견 당시 지문이 소실된 상태였다. 경찰은 DNA를 채취해 긴급 감정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장씨 시신 발견 당시 자세와 위치로 미뤄봤을 때 목을 매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장씨 휴대전화 포렌식을 진행하는 등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장씨는 지난 5월 12일 오후 10시 15분쯤 장기 투숙하던 숙소를 나서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포착된 것을 마지막으로 행방이 끊겼다.
장씨 남자친구는 실종 사흘 만인 같은 달 15일 112에 신고했지만 실종신고를 접수한 제주서부경찰서 소속 A 경장은 “장씨와 연락이 닿았지만, 위치를 알려주지 말라고 했다”고 거짓말한 뒤 사건을 종결했다.
윤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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