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대 설영우, 獨아우크스부르크 이적

류재민 기자
수정 2026-08-25 00:04
입력 2026-08-25 00:04
총 89억원에 유럽 빅리그 입성
프로보 연합뉴스
한국 축구대표팀 수비수 설영우가 세르비아 츠르베나 즈베즈다를 떠나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로 이적한다.
세르비아 매체 스포르탈은 24일(한국시간) “설영우가 마라카나에서 보낸 두 시즌을 끝으로 즈베즈다를 떠나 아우크스부르크 선수가 된다”며 이적 합의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스포르탈은 즈베즈다가 설영우의 대체 자원으로 일본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나카야마 유타 영입에도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적료는 기본 400만 유로(약 65억원)다. 여기에 약 150만 유로(약 24억원)의 보너스가 붙어 최대 550만 유로(약 89억원)까지 오를 수 있다. 즈베즈다는 설영우의 다음 이적 때 발생하는 이적료의 10%를 받는 셀온 조항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르비아 현지 매체들은 이적 절차가 수일 안에 마무리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아우크스부르크나 즈베즈다의 공식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세르비아 일간지 노보스티도 텔레그라프 취재를 인용해 양 구단이 이적에 합의했고, 조만간 이적 절차가 완료될 것이라고 전했다.
설영우는 2024년 울산 HD를 떠나 즈베즈다에 입단했다. 당시 이적료는 150만 유로로 알려졌다. 두 시즌 동안 주전 수비수로 뛰며 세르비아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경험했다. 계약 마지막 해를 맞은 그는 더 높은 수준의 리그에서 도전하기를 원했고, 구단도 이적료를 확보할 수 있는 이번 여름 이적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아우크스부르크 이적이 공식화되면 설영우는 구자철·지동원·홍정호 등에 이어 분데스리가 무대를 밟는 한국 선수가 된다.
류재민 기자
2026-08-25 B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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