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기대, 양자기술 인재 양성 나선다

임태환 기자
수정 2026-08-25 00:09
입력 2026-08-25 00:09
서울과기대 제공
2027학년도 서울과학기술대학교는 신입학 전체 모집인원 2515명 중 69.5%에 해당하는 1747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이번 모집에서 주목할 변화는 서울과기대가 지향하는 미래 교육 방향을 담았다는 점이다.
첫째, 양자융합물리학과가 신설된다. 양자기술은 미래 첨단산업과 국가 전략기술의 핵심 분야로 주목받고 있으며, 서울과기대는 이런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신설 학과를 통해 미래 과학기술 인재 양성 기반을 한층 강화한다. 양자융합물리학과는 2027학년도에 총 18명을 모집하며, 수시에서는 고교추천전형 4명, 창의융합인재전형 9명, 농어촌학생전형 1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는 서울과기대가 기존의 강점 위에 첨단분야 교육 역량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둘째, ST자유전공학부(인문) 모집단위가 신설된다. 기존 ST자유전공학부(자연)에 더해 인문 모집단위가 새롭게 마련되면서, 학생들은 입학 단계에서 진로를 결정하기보다 대학에서 충분히 탐색하고 설계한 뒤 자신의 적성에 맞는 학과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두 모집단위 모두 1학년 2학기 수료 후 본교 개설 학과(부) 중 희망 학과(부)를 선택하게 되며, 이는 진로 설계의 자율성과 폭을 넓혀 주는 서울과기대의 장점으로 볼 수 있다.
셋째, 조형대학 실기고사 1단계 합격 배수 조정이 이뤄진다. 수시에서는 교과 성적 기준 10배수에서 8배수로, 정시에서는 수능 성적 기준 4배수에서 6배수로 바뀐다.
넷째, 학생부 교과성적 반영 방식이 변경된다. 기존에는 계열별 반영 교과목 90단위 이상을 충족해야 지원할 수 있었으나, 2027학년도부터는 80단위 이상이면 지원 가능하다. 수험생 입장에서는 지원 기회가 보다 넓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임태환 기자
2026-08-25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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