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띄우고 가용 인력 총동원 한 경찰…7시간만에 치매노인 구조

설정욱 기자
수정 2026-08-21 17:13
입력 2026-08-21 17:12
경찰이 신속한 현장 출동과 끈질긴 수색으로 길을 잃고 헤매던 치매 노인을 안전하게 구조해 가족의 품으로 인계했다.
정읍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5시 50분쯤 “치매를 앓고 있는 배우자 A씨(80대)가 집을 나간 뒤 돌아오지 않는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A씨가 고령인 만큼 골든타임 확보가 중요하다고 보고 신속히 형사팀, 초동대응팀, 파출소 경력 등 가용 경력을 총동원해 현장에 투입했다.
형사팀은 실종자 이동 동선에 따라 인근 CCTV를 면밀히 분석하는 동시에 드론팀을 활용해 예상 이동 경로도 꼼꼼히 살폈다.
수색 7시간 만인 오후 12시 50분쯤 경찰은 인근 야산에 혼자 앉아 있는 A씨를 발견했다.
당시 A씨는 덩굴 가시에 긁혀 상처를 입었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였다.
경찰은 A씨를 신속하게 병원으로 옮겼다.
A씨의 가족들은 “형사님들이 자기 일처럼 발 벗고 나서 신속하게 찾아주신 덕분에 살았다”며 거듭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읍경찰서장은 “모든 형사가 한마음으로 수색에 집중해 무사히 구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본연의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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