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바른·동인 합병 추진… 매출 2000억 대형로펌 탄생할까

김주환 기자
수정 2026-08-21 16:49
입력 2026-08-21 16:49
국내 중대형 법무법인 바른과 법무법인 동인이 합병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합병이 최종 성사될 경우 지난해 기준 매출 약 2000억원에 육박하는 대형 로펌이 탄생하게 된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바른과 동인은 최근 합병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바른 측은 “논의가 진행 중인 것은 맞다”면서도 “아직까지 확정된 사안은 없다”고 밝혔다.
두 로펌의 지난해 매출을 합하면 1871억원에 달한다. 바른은 지난해 매출 1076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1% 성장했다. 동인은 지난해 매출 795억원을 기록했다.
바른과 동인의 소속 변호사는 각 약 300명, 240명에 달한다. 합병이 성사됐을 땐 구성원 500명이 넘는 대형 로펌이 탄생하는 셈이다.
다만 현재는 논의 초기 단계로 양측이 넘어야 할 산이 적지 않다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바른은 앞서 법무법인 린과도 합병을 추진했으나 최종적으로 성사되지 않았다.
양측은 향후 통합 법인의 명칭과 경영 체계, 수익 배분 구조 등 구체적인 조건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합병이 성사될 경우 외형 확대뿐 아니라 양측이 강점을 가진 송무·형사 분야와 기업자문 분야의 결합을 통한 시너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김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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