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풀’ 박현경 JLPGA 정식 입회…일본 투어 가나? “올해는 무조건 한국에서”

류재민 기자
류재민 기자
수정 2026-08-21 19:22
입력 2026-08-21 11:00

어스 몬다민컵 우승으로 시드 얻어
“KLPGA 투어 10승이 목표” 밝혀

박현경이 경기 도중 팬들의 격려에 답례하고 있다. 박현경은 KLPGA투어에서 메이저대회를 포함해 8번 우승한 경기력과 남다른 팬 찬화력으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KLPGA 제공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의 간판스타 ‘큐티풀’ 박현경(26·메디힐)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 정식 입회했다.

박현경의 매니지먼트를 맡는 넥스트크리에이티브 측은 21일 “박현경은 JLPGA 투어 입회 신청을 했고 최근 승인 받았다”며 “올 시즌은 KLPGA 투어 남은 대회에 집중하면서 내년 시즌엔 한국과 일본 무대를 병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일본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JLPGA는 지난 18일 박현경의 입회 신청을 이사회에서 승인했다.


박현경은 지난 6월 추천 선수로 출전한 JLPGA투어 어스 몬다민컵에 출전해 일본 무대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 우승으로 박현경은 JLPGA투어 1년 시드를 확보했고 절차를 거쳐 JLPGA 정식 멤버가 됐다. 당시 박현경은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제치면서 현지 매체들과 골프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일본에서는 실력과 외모를 겸비한 박현경에 대해 ‘제2의 이보미’로 칭하며 벌써 높은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이보미는 2011년부터 JLPGA투어에서 뛰며 일본 무대에서만 21승을 쓸어 담았다. 2015년과 2016년 2년 연속 상금왕에 오른 실력과 함께 눈에 띄는 외모로도 큰 인기를 누렸다.

다만 박현경은 올해는 KLPGA에 집중할 계획이다. 최근 서울신문과 만난 박현경은 “당장 일본으로 갈 생각은 없다. 올해는 무조건 한국에서 뛴다”면서 “내게 1순위는 KLPGA투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가장 큰 목표는 KLPGA투어 통산 10승”이라면서 10번 우승을 채우기 전에는 한국 무대를 떠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통산 8승을 기록 중이다.



류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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