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교인들의 국민의힘 가입, 사회적 물의 일으켜…머리 숙여 사과”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수정 2026-08-20 15:26
입력 2026-08-20 14:27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의 임정환 총회 총무대행과 12지파장이 20일 교인들의 국민의힘 가입으로 정치적 논란을 일으킨 데 대해 사과하고 있다. 신천지 공식 유튜브 캡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이 교인들의 정당 가입으로 정치적 논란을 일으킨 데 대해 20일 사과했다.

신천지 총회 본부와 12지파장은 이날 오후 신천지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 영상을 공개했다.


임정환 신천지 총회 총무대행은 “최근 본 교회 교인들의 국민의힘 정당 가입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국민 여러분께 큰 걱정과 심려 끼쳐드린 점에 대해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정치적 논란을 야기한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임 대행은 “이번 사안을 뼈아픈 자성의 계기로 삼아 앞으로는 정치권과의 일절 연계를 차단하고 정치적 중립을 엄격히 준수하며 오직 종교단체 본연의 사명과 순수한 신앙 활동에만 전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입장 발표는 신천지 교인들의 국민의힘 집단 가입 의혹을 둘러싼 수사와 재판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왔다.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2021~2024년 사이 신천지 내부에서 국민의힘 당원 가입이 조직적으로 추진됐으며 이 과정에서 일부 교인들에게 가입 압박이 있었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해왔다. 이만희 총회장은 정당법 위반과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지난 6월 24일 구속됐다.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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