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철도 인프라 활용 2만 가구 사용 ‘태양광’ 발전

박승기 기자
수정 2026-08-20 11:28
입력 2026-08-20 11:28
발전사업자 시설 투자 생산, 철도가 전량 구매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이 철도 인프라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으로 재생에너지 생산을 확대한다.
20일 코레일에 따르면 전국의 철도 유휴공간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전력을 생산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지는 철도차량기지 유휴부지 35곳(49.8GWh)과 전국 코레일 공영주차장 132곳(32.5GWh), 고양 KTX 차량기지와 행신역 일대(25.6GWh), 경부선 KTX 역사 9곳(9GWh) 등이다. 전체 발전 규모는 116.9GWh로, 4인 가구 기준 약 2만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다.
발전사업자가 철도 용지를 임대해 발전설비를 설치·운영하고, 생산된 전력은 코레일이 전량 구매하기로 했다.
코레일은 26일 정부 부처·지자체·공공기관 관계자와 태양광 발전사업자를 대상으로 ‘태양광 발전사업 공개 설명회’를 열고 사업 대상지와 추진 방향을 밝힐 예정이다. 또 철도 분야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맞춰 철도 유휴공간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시설을 확대하기로 했다.
박용정 코레일 탄소중립추진단장은 “철도 인프라를 활용한 재생에너지는 탄소중립 실현과 철도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수단”이라며 “태양광 발전뿐 아니라 회생 전력 등 다양한 친환경 에너지를 발굴해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 박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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