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연락됐다며 ‘허위 보고’…장기 실종자 ‘37세 장미란씨’ 가족이 공개

김민지 기자
김민지 기자
수정 2026-08-19 12:56
입력 2026-08-19 12:56
제주에서 지난 5월 실종된 장미란씨. 장미란씨 가족 제공.


제주지역 한 경찰관의 허위보고 의혹으로 3개월째 실종 상태인 여성은 37세 장미란씨로 확인됐다. 실종 사건 피해자 가족들은 장씨의 인상착의를 공개해 찾고 있다.

19일 장씨 가족 등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 5월 12일 늦은 오후부터 13일 새벽 제주시 한림읍에 있는 집을 나선 후 실종됐다.


장씨는 실종 당시 키 158㎝, 마른 체형에 금팔찌를 착용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약 10년 전 제주로 이주한 후 연인과 함께 제주시 한림읍에서 지내왔다.

앞서 장씨 가족은 5월 중순 장씨가 귀가하지 않는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야간 근무자였던 A경장은 상사에게 “신고 대상자와 연락이 닿았다”는 취지로 보고하고 사건을 종결 처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장씨 가족이 지난달 “장씨와 여전히 연락되지 않는다”며 재차 경찰에 실종 신고를 하면서 경찰은 가출과 실종 가능성 모두를 열어놓고 다시 조사에 나섰다.

현재까지 장씨 카드 사용이나 휴대전화 기록, 병원 이력 등 확인된 생활반응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 실종자 찾기에 주력하는 한편, A경장이 실제 장씨와 통화한 사실이 있는지 등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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