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여사 “한복, 일상서 즐기는 문화 퍼지길…유네스코 등재 힘 보탤 것”

강동용 기자
강동용 기자
수정 2026-08-14 16:24
입력 2026-08-14 16:01

김 여사, ‘2026 한복상점’ 전시 방문
“한복은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자산”

김혜경 여사가 14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한복박람회 ‘2026 한복상점’에서 실크셔츠를 보고 있다. 오른쪽은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2026.8.14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가 14일 한복 전시회를 찾아 한복 산업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

김 여사는 이날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6 한복상점’을 방문해 전시 공간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김 여사는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사진을 촬영했다. 외국인 방문객들에게는 출신 국가와 전시를 둘러본 소감을 묻고,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온 관람객에게는 “한복에 관심을 가져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특히 한복의 새로운 가능성에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전통 한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서담화’에서 한복의 물세탁 가능 여부를 물으며 “한복은 관리하기 어렵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이렇게 관리가 편리하다면 많은 사람들이 좋아할 것 같다”고 평가했다.

김혜경 여사가 14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한복박람회 ‘2026 한복상점’의 광장시장 기획관에서 한복을 입은 시민들과 대화하고 있다. 2026.8.14 연합뉴스




이어 4대째 한복을 가업으로 이어온 ‘할머니갑사’ 관계자들에게는 한복 전통 보존 노고에 감사를 전하며 “한복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추진에도 계속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김 여사는 관람을 마친 뒤 “한복은 오랜 시간 우리의 삶과 함께해 온 소중한 문화유산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자산”이라며 “전통 기술을 이어가는 장인들과 새로운 감각으로 한복을 만들어 가는 디자이너들의 노력이 우리 한복 산업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 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K-콘텐츠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한복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산업으로 더욱 성장하고,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한복을 자연스럽게 즐기는 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강동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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