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중공업, 상반기 영업이익 849억 달성… 전년 동기 대비 8배 ‘껑충’

정철욱 기자
수정 2026-08-13 11:09
입력 2026-08-13 11:09
HJ중공업이 조선 부문의 실적 개선과 건설 부문의 안정적 성장을 통해 올해 상반기 큰 폭의 영업이익 확대를 기록했다.
HJ중공업은 공시를 통해 올해 상반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1조 2713억 원, 영업이익 849억 원, 당기순이익 881억 원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38.5%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8배 증가한 것이다.
특히 조선 부문 매출이 6786억 원으로 전년 동기의 3866억 원보다 75.5% 늘었다. 영업이익도 817억 원을 기록하면서 전체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상선 사업에서 친환경·고부가가치 컨테이너선 공정이 본격화됐으며, 방산 등 특수선 사업의 안정적인 수익성이 반영된 결과다.
원자재 가격 상승 압박 속에서도 건설 부문 또한 공공 공사 및 주택, 토목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며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건설 부문은 상반기 매출 6844억 원, 영업이익 78억 원을 기록했다.
HJ중공업은 앞으로 철저한 공정관리, 리스크 관리를 통해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 기조를 유지하고, 신분당선, GTX 등 대형 국책 사업과 정비사업 공사를 차질 없이 이행해 내실을 다질 방침이다.
HJ중공업 관계자는 “지난 몇 년간 꾸준히 추진한 수익성 중심의 수주 전략과 공정 효율화, 원가 절감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며 “조선 부문의 친환경·고부가가치 선박 수주와 건설 부문의 안정적 포트폴리오 관리를 통해 하반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부산 정철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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