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슬포항 남서쪽 2㎞ 해상서 어선 충돌… 승선원 9명 모두 구조

강동삼 기자
수정 2026-08-13 10:06
입력 2026-08-13 07:55
어선 2척 충돌·1척 침수… 인명피해는 없어
제주도 서귀포시 모슬포항 남서쪽 해상에서 어선 2척이 충돌해 1척이 침수됐지만, 침수어선 승선원 9명은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
13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48분쯤 서귀포시 모슬포항 남서쪽 약 2㎞ 해상에서 33t급 근해연승 어선 A호와 23t급 채낚기 어선 B호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서귀포 선적 A호가 침수됐다. 당시 A호에는 9명이 타고 있었으며, 사고 직후 B호가 A호를 예인해 항구로 이동하던 중 해경 구조세력이 현장에 도착했다.
모슬포출장소와 제주해양특수구조대 등은 침수된 A호에 올라타 승선원 9명의 안전을 확보한 뒤 배수 작업을 벌였다. A호는 이후 모슬포항에 입항했으며, 배수 작업을 마쳤다.
해경은 이날 전문업체를 통해 A호의 파공 부위를 봉쇄한 뒤 조선소로 옮길 예정이다. 현재 화순파출소가 A호의 안전관리를 맡고 있다.
사고 당시 A호와 B호 승선원들은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인명피해와 해양오염은 발생하지 않았다. 해경은 주변에 오일펜스를 설치해 만일의 오염에도 대비했다.
해경은 선박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충돌 경위와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사고 선박은 A호가 33t급 근해연승 어선으로 서귀포 선적이며 승선원은 9명이다. B호는 23t급 채낚기 어선으로 성산 선적이며 역시 9명이 타고 있었다.
제주 강동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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