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 7관 재개관…대한매일신보 등 귀중 자료 93점 공개

이종익 기자
이종익 기자
수정 2026-08-11 10:09
입력 2026-08-11 10:09
서울신문 전신인 어니스트 베델이 발행한 ‘대한매일신보’(1906). 독립기념관 제공


독립기념관(관장 김희곤)은 광복 81주년을 맞아 복합전시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한 제7관 ‘기획전시관’을 15일 재개관한다고 11일 밝혔다.

독립기념관은 2015년 광복 70주년을 맞은 2015년부터 제2·3·4·6관에 대한 교체를 완료했다.


이번에 재개관하는 제7관 ‘기획전시관’ 3554㎡에 주제전시인 ‘세계와 함께한 독립운동’을 비롯한 특별기획전시, 기증자료전시, 체험존 등 복합전시공간으로 조성됐다.

‘세계와 함께한 독립운동’은 일제 침략부터 광복을 맞이하는 순간까지 세계와 함께 군사적·정치적 연대를 실천하며 끊임없이 지속해온 한국 독립운동 역사를 에피소드식 스토리텔링으로 구성한다.

전시는 시간의 흐름과 장소의 변화에 따라 △대한을 사랑하라 △위력의 시대는 가고 도덕의 시대가 오라 △피 끊는 청년 제군들아 준비하세 △최후 승리까지 피 흘려 싸운다 등 4개 존(Zone)으로 꾸며졌다.



광복 81주년을 맞아 복합전시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한 제7관 ‘기획전시관’ 내부. 독립기념관 제공


전시에는 어니스트 베델이 발행한 ‘대한매일신보’(1906), 영국인 기자 프레더릭 매켄지의 저서 ‘자유를 위한 한국의 투쟁’(1920), 국가등록문화유산인 한국광복군 기관지 ‘광복’ 창간호(1941) 등 93건의 귀중한 관련 자료가 공개된다.

중앙에는 외국인 독립유공자 서훈 자료를 조회할 수 있는 아카이브 전시공간이 마련됐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관람객 눈높이에 맞춰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제7관을 복합전시공간으로 개편했다”며 “특히 이번 주제전시를 통해 한국 독립운동이 지닌 세계사적 가치가 관람객들에게 잘 전달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7전시관 재개관식은 15일 오전 11시 독립기념관 광복절 경축식에 이어 개최될 예정이다.

천안 이종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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