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세대주택 불나자 5층까지 문 두드려 대피 도운 50대

이종익 기자
이종익 기자
수정 2026-08-07 15:15
입력 2026-08-07 15:15
천안동남소방서, 시민에게 유공자 표창
충남 천안동남소방서 송희경 서장(오른쪽 두 번째)이 화재 현장서 주민들 인명대피를 도운 최종혁씨에게 표창장을 전달하고 있다. 천안동남소방서 제공


충남 천안동남소방서는 최근 다세대주택 화재 현장에서 신속한 초기 대응과 주민들 대피를 유도한 최종혁 씨에게 유공자 표창을 수여했다고 7일 밝혔다.

천안동남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6월 24일 오후 8시 30분쯤 청당동 한 다세대주택 4층에서 불이 나 주택 내 52㎡ 일부가 전소됐다.


그는 당시 화재 경보가 울리고 창문 밖으로 다량의 연기가 발생하는 것을 목격했다.

6월 24일 오후 8시 30분쯤 충남 천안시 청당동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났다. 천안동남소방서 제공


최 씨는 즉시 건물 안으로 들어가 빠져나오지 못한 세대 현관문을 차례로 두드리며 화재 발생을 알려 15명의 주민을 신속히 건물 밖으로 대피하도록 유도했다.



그는 화재 진압과 구조 활동 중인 소방대원들에게 생수를 전달하는 등 현장 활동에도 도움을 줬다.

송희경 서장은 “위험한 상황에서도 이웃 생명을 먼저 생각하며 용기 있게 행동해 주신 시민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천안 이종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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