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철도’ 해외 진출 지원 인프라 확충…고속선 시험 기반 구축

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수정 2026-08-07 13:40
입력 2026-08-07 13:40

철도공단, 오송 시험선 구간 연장 조기 마무리

국가철도공단의 오송 철도종합시험선로에서 성능 검증을 실시하고 있는 철도차량. 국가철도공단 제공


‘K-철도’ 수출을 뒷받침할 선로 인프라가 확충됐다.

국가철도공단은 7일 오송 철도종합시험선로에 차량 고속 성능을 검증할 수 있는 연장 구간(5㎞)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시험 선로 연장은 현대로템과 우진산전이 수주한 1조 2000억원 규모의 미국 로스앤젤레스 메트로(LA Metro) 중전철 개량사업 지원을 위해 추진됐다.

기존 성능 검증 구간(12㎞)은 대부분 곡선 구간이고, 선로 최고 속도가 시속 80㎞로 제한됐다. 공단은 시험 선로 연장으로 LA Metro의 최고 주행 속도인 120㎞ 성능 검증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2028년 하계 올림픽에 맞춰 투입 예정인 LA Metro 전동차 초도 편성은 2량 1편성으로 11월까지 총 3000마일 주행 시험과 성능 검증을 거친 후 12월 미국 현지로 운송할 계획이다.



이안호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관계기관이 역량을 모아 고속선 시험 설비를 조기에 갖춰 해외 사업 이행을 뒷받침할 수 있게 됐다”면서 “K-철도가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전 박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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