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노동청, ‘근로자 끼임사고’ HL만도 평택사업장 16일 만에 압수수색

안승순 기자
수정 2026-08-07 09:32
입력 2026-08-07 09:32
사고가 발생한 HL만도 평택사업장 부품 가공 기계. 전국금속노조 제공


경기남부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가 고용노동부 평택고용노동지청과 함께 7일 오전 9시부터 평택시 포승읍 HL만도 평택사업장과 고(故) 김승모(28) 씨의 소속 협력업체 등 2곳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중이다.

사고 발생 16일 만의 압수수색으로 수사관과 근로감독관 등 31명이 투입됐다.


경찰과 고용부는 압수수색을 통해 안전관리와 관련한 자료 전반을 확보해 HL만도가 평소 근로자 안전 교육 및 사고 예방 조치를 제대로 했는지, 사고 당시에는 어떤 작업 지시를 내렸고, 어떻게 관리 감독을 했는지 등을 살펴볼 방침이다.

앞서 지난달 22일 낮 12시 50분쯤 이 공장에서 기계 보수 업무를 담당하던 협력업체 소속 김 씨가 고장 난 부품 가공 기계 내부를 점검하러 왔다가 기계와 벽 사이에 상반신이 끼여 숨졌다.

김 씨의 유족은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며 장례 절차를 밟지 않고 있다.



안승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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