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27% 폭등…2배 레버리지 ETF 수익률은 50%대

박소연 기자
수정 2026-07-31 09:40
입력 2026-07-31 09:40
하이닉스 상한가 근접 3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SK하이닉스 주가가 나타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64.23 포인트(1.15%) 오른 5657.79로 출발해 단숨에 6000선을 돌파했다.


31일 국내 증시가 폭등하면서 SK하이닉스가 장 초반 27% 가까이 올라 상한가(30%)에 바짝 다가섰다. 최근 급락장에서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던 반도체주가 외국인 매수세를 등에 업고 강하게 반등한 것이다. SK하이닉스를 2배로 추종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수익률도 장중 55%를 넘어서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9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34.58 포인트(11.34%) 오른 6228.14를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64.23 포인트(1.15%) 오른 5657.79로 출발한 뒤 상승 폭을 빠르게 키워 장중 6386.05까지 치솟았다. 코스닥도 35.35 포인트(5.48%) 오른 680.13을 나타냈다.


이날 상승세는 외국인이 이끌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만 2조 547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급등을 견인했다. 반면 개인은 2조 3701억원, 기관은 1079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반도체주가 반등을 주도했다. SK하이닉스가 장 초반 27% 가까이 급등한 데 이어 삼성전자도 20% 안팎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수익률은 장중 55%를 웃돌았다.

코스닥에서는 기관이 325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28억원, 202억원을 순매도했다.



증시가 급등하자 한국거래소는 개장 직후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카를 잇달아 발동했다.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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