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현직 대통령 연임 개헌 불가능…정성호는 공소청 안착까지 역할해야”

강동용 기자
수정 2026-07-29 17:43
입력 2026-07-29 09:18
홍익표 정무수석 “정계 개편 논할 이유 없어”
공소 취소 거래설엔 “뒷거래로 풀 문제 아냐”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은 29일 조정식 국회의장의 전날 ‘현직 대통령 연임 개헌’ 발언과 관련해 “현행 헌법상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
홍 수석은 이날 MBC 라디오에 나와 “(불가능하다는 사실은) 이미 대통령께서도 잘 인지하고 있고, 여러 차례 그 얘기를 반복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청와대와 국회의 사전 교감 가능성도 일축했다. 홍 수석은 “그런 적이 없다”며 “제 머릿속에 연임 개헌은 없고, 그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또한 “여야 대표들과 오찬했을 때 ‘개헌 저지선을 야당이 갖고 있고 현행 헌법상 불가능한데 그게 가능하겠느냐’고 대통령이 답변했다”며 “불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말씀하신 것인데 일방적인 얘기를 내세우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강조했다.
홍 수석은 유시민 작가가 언급한 정계 개편설과 관련해서는 “청와대 차원에서 무슨 정계 개편을 논할 이유가 하나도 없다”며 “민주당 단독으로만 160석 이상의 다수 의석을 가지고 있는 정당인데, 정계 개편을 할 이유가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정계 개편 의도가 없는데 이를 통한 개헌이나 연임으로 이어진다는 것은 논리적으로 성립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의 사의 표명도 재차 부인했다. 홍 수석은 “사의를 공식적으로 표명하신 건 없다”며 “공소청은 주무 부처 장관이 법무부고, 중대범죄수사청은 행안부 장관이기 때문에 장관이 이 문제를 정리하고 제도적으로 안착할 때까지는 역할을 해야 되는 거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장의 인사 개편은 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도 부연했다.
성기홍 홍보소통수석도 이날 SBS에 출연해 “공직이라는 것이 하고 싶다고 해서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만두고 싶다고 해서 그만둘 수 있는 자리가 아니지 않나”라며 “그런 점에서 다양한 것을 감안해 정 장관도 생각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홍 수석은 김어준씨 유튜브 방송에서 제기한 ‘공소 취소 거래설’에 대해선 “음모론적으로 검찰과 뒷거래를 한다는 식의 이야기는 성립 자체가 안 된다”며 “검찰과 뒷거래해서 풀릴 문제가 아니고, 세상에 그런 식의 뒷거래를 해서 나중에 진실이 밝혀 드러나지 않은 적은 없다”고 반박했다.
강동용 기자
관련기사
-
국민의힘 “靑 4년 중임 대통령제, 李대통령 연임 없단 약속부터”
-
靑 “국회 권한 강화된 4년 중임 대통령제가 국민 수용성 높아”
-
靑 “제왕적 대통령제 문제 공감…4년 중임제가 수용성 높아”
-
[성낙인 칼럼] 87년 헌법정신은 대통령 직선과 5년 단임
-
강훈식 “李대통령, 연임 불가능하다고 했다”… 수습 나선 당청
-
野 “연임 프로젝트 가동·더한 내란 획책·개헌 아닌 상납”
-
강훈식 “李대통령도 ‘연임 개헌 불가’ 말해… 흔들려선 안 될 역사적 합의”
-
정청래 “조정식 연임 개헌 발언 기자에게 낚인 듯…잘하라고 하겠다”
-
조정식 “現대통령 연임, 국민 선택 문제”… 개헌론 파장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