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아, 예당으로 놀러와’....영국 그림책 거장 와일드스미스의 원화전, 30% 할인 나서
한준규 기자
수정 2026-07-28 14:05
입력 2026-07-28 14:05
-영국 그림책 거장 와이드스미스 원화, 국내 처음 공개
-여름방학 맞아 8월 30일까지 30% 할인
-화려한 색감과 기발한 상상력, 어린이뿐 아니라 성인 눈길 사로 잡아
영국이 낳은 세계적인 그림책 거장 브라이언 와일드스미스(Brian Wildsmith)의 대표 원화들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만날 수 있는 대형 전시가 열린다.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서 열리는 ‘와일드스미스 그림책 원화展’은 작가의 원화 200여 점을 비롯해 미디어아트, 체험형 연극, 창의 워크숍 등 다채로운 참여형 콘텐츠를 결합한 오감 만족형 전시로 꾸려진다.
브라이언 와일드스미스는 약 80여 권의 작품을 발표하며 전 세계 37개국에 번역 출판, 누적 3,00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20세기 그림책의 거장이다. 현대 그림책의 거장 앤서니 브라운이 “색과 여백을 가장 독창적으로 사용한 작가”라고 평가했을 만큼, 그림 자체가 서사를 이끄는 혁신적인 기법으로 현대 그림책 역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
회색 빛 탄광 마을서 피어난 ‘색채의 연금술’영국 요크셔의 탄광 마을에서 성장한 와일드스미스는 유년 시절의 회색빛 풍경 속에서 역설적으로 강렬한 색채에 대한 갈망과 상상력을 키웠다. 그는 “어린이가 마주하는 첫 예술은 결코 가벼워서는 안 된다”는 철학 아래 자신만의 독창적인 조형 세계를 구축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에게 세계적 명성을 안겨준 1962년 케이트 그리너웨이상 수상작 『ABC』를 비롯해 이솝 우화 시리즈, 초기 드로잉과 흑백 스케치, 완성 원화 등 주요 소장품 200여 점이 대거 공개된다.
미디어아트부터 체험 연극까지…방학 맞아 30% 할인 나서이번 전시는 단순히 작품을 감상하는 수준을 넘어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확장됐다. 미디어아티스트 이이남의 미디어아트와 김선혁 작가의 설치 작품이 어우러져 그림책 속 세계를 입체적으로 구현했다.
이와 함께 그림책 속 장면을 재현한 포토존, 자유 독서 공간, 체험형 연극 ‘토끼와 거북이’, 전시 연계 창의 워크숍, 그림책 구연동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문화 경험을 제공한다.
전시 관계자는 “여름방학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오감형 예술 공간을 기획했다”고 전했다.
이번 ‘와일드스미스 그림책 원화展’은 오는 10월 16일까지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서 개최된다. 전시 측은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8월 30일까지 입장권을 3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특별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한준규 기자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