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도, 전국 수출 90% ‘싹쓸이’…올해 8000만달러 넘본다

김상화 기자
수정 2026-07-27 09:58
입력 2026-07-27 09:58

전국 포도 수출 10상자 중 9상자 경북산

샤인머스캣.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올해 6월까지 지역 생산 포도의 수출액이 1601만 달러에 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44.2% 증가했다.


올들어 같은 기간 전국 포도 수출액 1782만 달러의 89.8%를 차지했다.

경북의 포도 수출은 2013년 100만 달러에도 미치지 못했으나 샤인머스캣 재배가 본격적으로 확산하던 시기부터 수출 포도 전문단지를 육성하면서 큰 폭으로 늘었다.

2018년 처음으로 1000만 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63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수출 포도의 99% 이상은 샤인머스캣이 차지했다.

도는 현재 전국에서 수출되는 포도 10상자 가운데 9상자가 경북산으로 올해 수출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어 수확이 본격화되는 하반기에는 성장세가 더욱 가팔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연간 포도 수출액이 8000만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한다.

경북 포도는 대만, 홍콩, 싱가포르, 베트남을 주력으로 세계 20여 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시군별로는 상주와 김천을 중심으로 영천, 영주, 경산 등이 주요 생산·수출지역이다.

박찬국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경북 포도는 우수한 품질과 해외 소비자 신뢰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포도 수출 산업을 이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핵심시장 관리와 수출 다변화 전략으로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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