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유공자 가네코 후미코 ‘서거 100주기’…평화·인권 정신 기려

이종익 기자
수정 2026-07-26 10:06
입력 2026-07-26 10:06
“일제강점기 제국주의에 저항한 독립운동가 박열의 아내 가네코 후미코를 아시나요.”
세종시는 가네코 후미코 선양사업회가 24일 부강면 일원에서 가네코 후미코 서거 100주기 추모 위령제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가네코 후미코는 일본 제국주의를 반대하며 일제강점기 여성 독립운동가로 활동하다 옥중 사망했다.
구금 중 독립운동가 박열과 결혼하고, 일제 사법당국을 향해 항일 활동을 떳떳하게 항변했으며 재판 중 만세를 부르기도 했다.
정부는 독립운동에 끼친 그의 공로를 인정해 2018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
이날 행사는 1900년대 초 부강역 인근에 거주한 그의 삶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위령제에는 조상호 시장 등을 비롯한 기관·단체 관계자와 지역민, 일본 방문단 등 200여 명이 참가해 가네코 후미코의 평화·인권 정신을 되새겼다.
조상호 시장은 “가네코 후미코가 남긴 평화와 인권의 정신은 오늘날에도 우리에게 큰 울림을 주고 있다”며 “위령제가 화합으로 지역 역사와 문화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이종익 기자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