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대표팀, 아시안컵 전 6차례 평가전 임시 감독 체제로

박성국 기자
수정 2026-07-24 17:09
입력 2026-07-24 17:09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7 아시안컵에 앞서 열리는 A매치 6경기를 모두 임시 감독 체제로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24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이용수 직무대행 체제의 첫 이사회(제6차)를 열고 임시 감독 선임 절차를 확정했다.
임시 감독의 계약 기간은 11월 A매치 기간까지다. 이에 따라 대표팀은 9~10월 4경기, 11월 2경기 등 6차례 평가전을 임시 감독 체제로 치른다.
아시안컵은 1월 7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막한다.
이사회는 대한체육회의 ‘국가대표 선발 및 운영 규정’에 명시된 대로 공개채용으로 임시 감독을 뽑기로 했다. 감독과 코치진을 묶은 ‘사단’ 형태로 공개채용을 진행하며, 채용 절차의 세부 일정 및 조건은 차후에 공지하기로 했다.
이사회는 차기 회장 선거 운영 방향도 논의했다. 최근 개정된 체육회 정관 및 회장 선거 관리 규정에 따라 향후 축구협회장 선거를 치르기 위한 절차가 이사회에서 보고됐다.
앞서 체육회는 회원종목단체 회장 궐위 시 선출 기한을 연장하고 선거인단을 대폭 확대할 수 있도록 정관 및 선거관리 규정을 바꿨다.
이사회는 또 학계, 법조계, 언론계 등 외부 인사로 꾸려진 선거운영위원회 구성을 승인했다.
축구협회는 “선거운영위는 추후 협회 정관 및 회장 선거관리 규정의 변경 절차가 완료된 후 회장 선거일이 확정되면 본격적인 활동을 해나갈 예정”이라면서 “국제축구연맹(FIFA) 정관과 체육회 정관 및 회원종목단체 규정, ‘K-축구혁신위원회’와의 논의 사항 등을 면밀히 검토해 선거인단 확대 및 선거제도를 수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사회는 각급 대표팀 선수 수당 인상안도 승인했다. 소집 수당은 하루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인상됐다.
이용수 축구협회장 직무대행은 “협회의 빠른 정상화 및 대내외적 신뢰 회복을 위해 오늘 승인된 안건들을 법리적, 절차적 기준을 준수하여 신속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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