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쿠팡 물류센터 화재 전담팀 구성…35명 투입해 화재 원인 중점 수사
강남주 기자
수정 2026-07-20 15:12
입력 2026-07-20 14:31
경찰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는 쿠팡 인천32센터(이하 센터) 화재 원인을 찾기 위한 수사팀을 구성했다.
인천경찰청은 20일 ‘석남동 쿠팡 물류센터 화재 수사 전담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수사팀에는 인천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 소속 광역범죄수사1계와 중대재해수사계 경찰관 35명이 참여했다.
수사팀은 이번 화재의 발생 원인과 확산 계기 등에 중점을 두고 수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화재가 완전히 진화된 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현장 합동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은 2021년 6월 발생한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 수사를 통해 ‘물류센터 화재 수사 노하우’를 갖추고 있다. 수사팀은 이를 참고해 이번 화재 수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덕평물류센터 화재와 관련해 시설관리 외주업체 소속 소방안전관리자와 직원 등 3명은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각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지난 18일 오전 6시 54분께 인천 서해구 석남동 소재 센터에서 발생한 화재는 사흘째인 이날 오전까지 50시간 넘게 이어지고 있다.
화재가 발생한 건물은 전체면적 29만 9000㎡, 지상 8층 규모의 초대형 물류센터다. 불은 6층에서 시작돼 7층까지 번졌다.
소방 당국은 국가소방동원령을 유지한 채 장비 231대와 소방관 등 인력 812명을 투입해 이날도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불길은 쉽사리 잡히지 않고 현장엔 여전히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강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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