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파크·서핑·요트투어…고향사랑기부 ‘답례품’으로 휴가 즐기세요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수정 2026-07-20 14:03
입력 2026-07-20 14:03

10만원 기부 시 전액 세액공제… 3만원 상당 답례품까지 13만원 혜택

여름 휴가철 ‘관광·체험형’ 답례품 봇물
홍천 비발디파크·예산 스플라스 리솜
여수 요트투어…통영·목포 해상 케이블카
부산 서핑렌탈·양양 서핑입문 강습권
안동·세종은 글램핑 등 캠핑장 할인권
즉시 사용 가능…연말 세액공제 혜택


무더위 속 서핑 즐기는 시민들 전국적으로 무더운 날씨를 보인 지난달 15일 부산 해운대구 송정해수욕장에서 시민들이 서핑을 즐기고 있다. 뉴시스


‘서핑 성지’ 강원 양양군의 지난해 3분기 체류인구가 등록인구의 27배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양양군청 홈페이지 캡처



정부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고향사랑기부 답례품으로 워터파크 이용권과 서핑, 요트 투어 등 지역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상품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20일 지방에서 저렴하고 알차게 휴가철을 보낼 수 있도록 각 지방자치단체가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관광·체험형’ 고향사랑기부 답례품을 공개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최대 20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금의 30% 범위에서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10만원을 기부하면 전액 세액공제와 3만원 상당의 답례품을, 20만원을 기부하면 14만 4000원의 세액공제와 6만원 상당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10만원을 내면 사실상 13만원의 혜택을 누리는 셈이다.



답례품을 살펴보면 강원 홍천군은 온 가족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비발디파크 오션월드 입장권을, 충남 예산군은 스플라스 리솜 온천 사우나·워터파크 입장권을 제공한다. 전남 여수시는 여수 앞바다에서 1시간가량 진행되는 낭만적인 요트투어, 부산과 강원 양양군은 각각 서핑보드·슈트 렌탈에서 샤워시설 이용까지 모두 포함된 서핑렌탈 이용권과 3시간짜리 서핑입문 강습권을 준다.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활기로 가득한 스플라스 리솜 워터파크 전경. 리솜리조트 제공.


강원 홍천 비발디파크 오션월드. 소노인터내셔널 제공


하늘에서 고요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경남 통영시와 전남 목포시의 해상 케이블카 이용권도 있다. 한려수도의 섬 풍경과 다도해의 아름다운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강원 동해시는 무릉계곡 트레킹과 차담 등이 포함된 템플스테이 상품권을 제공한다.

여름밤 별빛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야영 상품들도 있다. 경북 안동시는 낙동강변 카라반과 글램핑을 즐길 수 있는 캠핑장 이용권을, 세종시는 도심에서 멀리 떠나지 않고도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전월산 캠핑장 할인권을 준다.

이번 관광 체험형 답례품은 ‘고향사랑e음’(ilovegohyang.go.kr)과 민간 플랫폼(국민·신한·농협·하나·기업·광주은행 등)을 통해 확인하고 참여할 수 있다.

진명기 행안부 자치혁신실장은 “지역 공동체를 살리고 응원해주는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하면 연말 세액공제 혜택은 그대로 받으면서 특별한 지역 관광·체험형 답례품을 여행길에 요긴하게 바로 쓸 수 있다”며 “국민이 지역을 알고 다시 찾는 계기가 되도록 답례품을 끊임없이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9년에 개통한 목포해상케이블카는 국내 관광 케이블카 중 해상(0.82km)을 포함한 최장구간을 운행중이다.


세종 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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