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활의 민족’…李대통령 내외 활쏘기에 몽골서 ‘환호’

김진아 기자
김진아 기자
수정 2026-07-11 15:00
입력 2026-07-11 15:00

이 대통령 부부, 나담 축제 공식 주빈 참석
3대 종목 중 전통 활쏘기 체험 나서
김혜경 여사도 직접 활시위 날려 ‘박수’

몽골 전통 활 쏘는 이재명 대통령 몽골 전통 활 쏘는 이재명 대통령
(울란바타르=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몽골을 국빈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울란바타르 나담축제장에서 전통 활을 쏘고 있다. 오른쪽은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 2026.7.11
superdoo8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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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김혜경 여사와 함께 11일(현지시간) 몽골의 최대 명절인 ‘나담축제’에 공식 주빈으로 참석해 몽골 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몽골의 정체성과 공동체 의식을 상징하는 몽골의 최대 국가 행사인 나담 축제에 한국 정상이 주빈으로 초청된 것은 이 대통령이 처음이다.

몽골 전통 활 쏘는 김혜경 여사 몽골 전통 활 쏘는 김혜경 여사
(울란바타르=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몽골을 국빈 방문 중인 김혜경 여사가 11일(현지시간) 울란바타르 나담축제장에서 전통 활을 쏘고 있다. 2026.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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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란바타르 국립 체육 경기장에서 열린 이날 축제에는 전통 의상을 갖춰 입은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도 함께했다. 축제 사회자는 몽골 정부 관계자를 소개한 뒤 이 대통령 부부를 소개했다. 후렐수흐 대통령은 개회사 중 “대한민국을 대표해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고 이에 이 대통령 부부는 박수로 화답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개막 공연 틈틈이 귓속말을 나누며 공연을 관람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나담 축제 개막식 참석 직후 축제의 3대 종목 중 하나인 활쏘기 경기장을 방문해 직접 몽골의 전통 활을 쏘는 체험에 나섰다. 이 대통령이 먼저 활을 잡고 하늘 높이 활을 쏘자 활은 포물선을 그리며 멀리 꽂혔고 관중들의 박수가 터져나왔다.

몽골 나담축제 참석한 한-몽골 정상 몽골 나담축제 참석한 한-몽골 정상
(울란바타르=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1일 몽골 울란바타르 국립체육경기장에서 오흐나 후렐수흐 대통령과 나담축제 개막식을 관람한 후 박수를 치고 있다. 2026.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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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 여사가 활시위를 당겼지만 힘에 부치는 듯 망설였다. 이후 결심한 듯 앞으로 성큼성큼 걸어간 뒤 활시위를 당겨 활을 멀리 쏘자 주변에서 환호성이 쏟아졌다.

이후 이 대통령과 김 여사는 몽골 측이 개최하는 별도 환송오찬에 참석해 후렐수흐 대통령 부부와 석별의 정을 나눈다. 이어 이 대통령 부부는 나토 정상회의에 이어 2박 3일간의 몽골 국빈 방문을 마무리하고 귀국길에 오른다.

망원경으로 나담축제 보는 김혜경 여사 망원경으로 나담축제 보는 김혜경 여사
(울란바타르=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1일 몽골 울란바타르 국립체육경기장에서 나담축제 개막식을 보고 있다. 2026.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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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란바타르 김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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