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장관 “좋은 집 빠르게 공급”…모듈러 주택 공급 확대

이준호 기자
수정 2026-07-10 16:48
입력 2026-07-10 16:46

“고품질 주택 빠르게 공급하는 핵심 돌파구”
업계, 비용 부당과 규제 개선 필요성 건의

김윤덕(가운데) 국토교통부 장관이 10일 전북 군산시 모듈러 주택 제작 공장을 방문해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국토교통부 제공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10일 모듈러 기술을 육성해 고품질 주택 공급에 속도를 높이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전북 군산시 모듈러 주택 제작 공장을 찾아 생산 현장을 점검한 뒤 업계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과 함께 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체계적인 공정 관리가 가능한 모듈러 기술이 외부 요인에 흔들리지 않고 고품질 주택을 빠르게 공급하는 핵심 돌파구가 될 수 있다”며 “좋은 집을 더 빠르게 공급할 수 있도록 모듈러 기술을 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듈러는 건물의 주요 구조부를 공장에서 미리 제작한 뒤 이를 현장으로 운반·설치·조립해 완성하는 건축 방식이다.

간담회에서 업계는 초기 인프라 구축 비용 부담과 규제 개선 필요성을 건의했다. 모듈러 공법은 기존 공법보다 공기를 20∼30% 단축할 수 있지만 아직 초기 성장 단계인 만큼 공사비가 약 30% 높은 상황이다.



국토부는 ‘모듈러 건축 활성화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통해 맞춤형 특례와 인센티브를 마련하고 모듈러 공공주택 공급을 확대하는 등 산업 생태계 육성에 나설 계획이다.

김 장관은 “모듈러 기술이 국민 주거안정과 건설산업 혁신을 이끄는 중요한 선택지가 될 수 있도록 든든히 뒷받침하겠다”며 “정부도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애로사항 해소에 필요한 정책 지원과 제도 개선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이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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