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자체 중 처음 청주에 공설 ‘산분장’ 조성

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수정 2026-07-10 10:26
입력 2026-07-10 10:26

조례 개정 등 절차 거쳐 내년 하반기 운영 계획

청주시가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 목련공원에 조성한 산분장. 청주시 제공


청주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공설 ‘산분장’(散粉葬)을 운영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목련공원 내 유휴부지(1400㎡)에 산분장을 조성해 2027년 하반기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봉안시설의 과밀화를 해소하고 친환경 장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산분장은 화장한 유골의 골분을 지정된 시설이나 자연에 뿌리는 친환경 장례 방식이다. 묘지나 봉안당 유지 비용이 적고 벌초 등 후손들의 관리 부담이 없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조성된 산분장은 골분을 위생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전용 공간과 유가족 추모, 휴식 공간을 갖췄다.

시 관계자는 “산분장은 다양한 장사 수요를 맞추고 지속 가능한 친환경 장례 문화를 정착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관련 조례 개정 등 절차를 거쳐 2027년 하반기부터 정식 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주 박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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