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홍명보 선임’ 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들 줄소환

정회하 기자
수정 2026-07-09 21:14
입력 2026-07-09 21:14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에서 32강 탈락이라는 사상 최악의 성적을 거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홍명보 전 감독이 지난달 30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뉴시스


홍명보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을 수사하는 경찰이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들을 조사한다.

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는 홍 전 감독이 선임됐던 지난 2024년 전력강화위원회에서 활동한 축구계 인사들에게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최근 통보했다.


경찰은 홍 전 감독 선임 과정이 기존의 대표팀 감독 선임 절차와 규정에서 벗어난 게 있는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당시 홍 전 감독을 1순위 후보자로 추천했던 위원회의 의사결정 과정도 다시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상위 기구인 대한축구협회 이사회 관계자들도 참고인으로 소환할 방침이다.

앞서 경찰은 홍 전 감독이 선임된 지난 2024년 7월부터 관련 고발장을 접수하고 서울 종로경찰서가 수사에 착수했으나, 약 2년간 진척을 내지 못하자 이달 초 광역수사단으로 사건을 재배당했다.




홍석기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지난 6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홍 전 감독 선임 논란과 관련한 수사에 대해 “최대한 신속하고 빨리 결론을 낼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회하 기자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