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 “이성윤, 특정 후보 낙선운동…최고위원 사퇴하고 비판해야”

강윤혁 기자
강윤혁 기자
수정 2026-07-09 10:19
입력 2026-07-09 10:19

12·3 계엄 해제 표결 불참 김민석 맹비난
“심판이 특정 선수 낙선운동 적절치 않아”

이성윤 “당 대표 선출 ‘선호투표’, 명백한 당헌·당규 위반”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하고 있다.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일 친청(친정청래)계 이성윤 최고위원을 향해 “민주당 지도부는 심판”이라며 “만약에 그런 정도의 발언을 할 정도면 최고위원을 사퇴하고 비판하는 게 맞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SBS 라디오에서 “이 최고위원은 최고위원이기 때문에 심판 아니냐”며 “심판이 특정 선수에 대해서 계속적으로 이렇게 낙선운동을 하는 것 자체는 적절한 활동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단 한 번도 민주당에서 최고위원이나 지도부가 특정 후보를 가지고 그런 식으로 한 적은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며 “최고위원의 위치에서 룰도 정하고, 전당대회 일정도 정하고 여러 가지 이렇게 하는 사람들이 공정하게 진행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득구 바라보는 이성윤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강득구 최고위원의 모두 발언을 바라보고 있다.


김 의원은 이 최고위원의 사퇴 여부에 대해선 “본인이 판단할 지점”이라면서도 “민주당이 경선하거나 대표 경선을 하거나 최고위원 경선을 할 때 민주당 최고위원이 특정 후보에 대해서 이런 정도로 했던 예는 제가 민주당 30년 경험에 처음인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어 “어느 정도 지켜야 할 지점은 지키고, 그런 얘기를 하고 싶으면 지도부에서 사퇴하고 나가서 편하게 얘기하는 게 필요하다”며 “본인의 그 궁금증은 본인이 스스로 확인해야지, 이 최고위원의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서 민주당에 있는 건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최고위원은 12·3 비상계엄 해제 표결 당시 김민석 전 국무총리의 행적을 공개적으로 문제 삼았다.

강윤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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