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 축하 파티가 폭력 난동으로…아르헨티나, 19명 체포·경찰 5명 부상

박성국 기자
수정 2026-07-08 17:24
입력 2026-07-08 17:24
아르헨티나가 이집트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8강에 진출하면서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는 축하 행사가 흥분한 시민들의 폭력 사태로 번졌다.
8일(한국시간) dpa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경기 직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발생한 폭력 난동으로 19명이 현장에서 체포됐고, 경찰관 5명이 다쳤다. 이 가운데 2명은 골절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은 이날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 16강전에서 이집트에 후반 중반까지 0-2로 뒤지다 리오넬 메시의 1골 1도움 맹활약 속에 3골을 몰아치며 3-2로 승부를 뒤집고 8강에 진출했다.
경기가 끝나자 수천 명의 시민이 시내 한복판 오벨리스크 광장에 모여 축제를 벌였고, 밤이 깊어지면서 술에 취한 팬들이 늘면서 분위기가 거칠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의 경찰관들을 향해 팬들이 물건을 던지면서 문제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축구 팬과 경찰 사이에 충돌이 벌어졌고 경찰은 팬들을 향해 고무탄을 쏴 해산시켰다.
이런 소동은 마르델플라타, 코르도바, 라파엘라 등 여러 도시에서 산발적으로 이어졌다.
한편 극적으로 8강에 오른 아르헨티나는 오는 12일 오전 10시 미국 캔자스시티 스타디움에서 스위스와 준결승전 진출을 놓고 다툰다.
박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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