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섭노’ 여론조사 해보니… 17%만 “일베 표현”

문경근 기자
수정 2026-07-08 08:00
입력 2026-07-08 08:00
아이돌 그룹 리센느 멤버 원이의 ‘무섭노’ 발언 논란이 불거진 것과 관련해 여론조사 결과, ‘일베(일간베스트 저장소) 용어’가 아닌 ‘사투리’라는 반응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개혁신당 싱크탱크인 개혁연구원이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표본 오차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에서 응답자의 55.8%가 ‘무섭노’라는 표현을 ‘지역 사투리로 볼 수 있다’고 답했다. ‘잘 모르겠다’는 27.5%, ‘일베식 표현으로 볼 수 있다’는 응답은 16.7%로 집계됐다.
‘말투나 표현을 이유로 특정 정치 성향으로 단정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문항에는 ‘적절하지 않다’는 답이 68.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잘 모르겠다’(18.7%), ‘적절하다’(13.2%) 순이었다.
앞서 경남 거제 출신 한 아이돌 그룹 멤버가 “무섭노”라고 말한 것과 관련해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가 부산 사투리와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로 꼽히는 일베식 표현에 대한 구별법을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정치권 공방으로 번졌다.
문경근 기자
관련기사
-
“무섭노” ‘일베 논쟁’에 거제시까지 불똥…“입장 내달라” 민원 접수
-
“이해 부족했다”…원이 “일베 표현 맞다”던 노무현재단 이사 사과
-
‘노’ 붙이면 “일베” 정치공방…영남 사람은 답답 “말도 맘대로 못 하나”
-
“‘무섭노’는 감탄문, 혐오 표현 아니다”…국립국어원 용례도 확인
-
원이 “무섭노” 꾸짖은 조국에 박지원 “외로우신 것 같다”
-
나경원 “남조선 돼가노, 무섭노”에… “일베 말투 역해” 직격한 경주시의원
-
“경상도인을 일베로 몰아갔다”…리센느 원이 ‘무섭노’ 지적한 MBC PD에 ‘민원’ 폭주
-
리센느 원이 ‘무섭노’ 일베 논란에…국립국어원 “학자마다 의견 달라”
-
원이 ‘일베몰이’에 조국 또…“꼰대짓? 청년들 ‘노’ 사용 말아야”
-
원이 ‘일베몰이’에 진중권 “5·18 제단에 바쳐야 만족하려나”…국립국어원 문의까지
-
이준석 “사투리에 죽창가”…조국 ‘무섭노’ 일베 논란에 공방
-
“기죽지 마! 사과하지 마” 사투리 논란 리센느에 쏟아지는 응원… ‘일베몰이’는 ing [넷만세]
-
잘나가는 아이돌 “무섭노” 한마디에…“일베는 기계적으로 ‘노’ 붙여” 정치권 공방
-
“무섭노” 사투리 썼다 ‘일베’ 몰린 리센느 원이… “이제 막 뜨려는 거제 출신 아이돌을 도마에” 네티즌 ‘황당’ [넷만세]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