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가 전국민의 놀이인가”… 허지웅, 배재고 야구부 옹호한 정치인 직격

문경근 기자
수정 2026-07-06 06:27
입력 2026-07-06 06:27
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이 ‘5·18 민주화운동 조롱 응원’ 논란에 휘말린 배재고 야구부를 옹호한 정치인 등을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허씨는 지난 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글을 올리고 최근 배재고 야구부원들의 징계를 비판한 정치권 인사들을 정면으로 비난했다.
그는 최근 이병태 대통령 직속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이 배재고 야구부원들이 받은 징계를 두고 자신의 SNS에 “5·18이 성역이 된 것”, “북한 같다”고 적은 것에 대해 “이 부위원장의 말은 추악하다”며 “배재고 야구부원들의 혐오 표현을 널리 권하고 추천하는 일종의 추천사”라고 주장했다.
이어 “공직자와 정치인의 이런 글과 말들이 지역 혐오를 잉태했고 전 국민의 놀이문화로 전락시켰다”며 “혐오 표현은 표현의 자유와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했다.
허씨는 “스타벅스고 정용진이고 배재고고 다 내버려 두어도 된다. 개인들이 중요한 게 아니다”라며 “그런 식의 본보기 공분으로는 해결 안 된다. 반발만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병태와 김민전, 정점식, 나경원, 박상웅 의원을 처벌해야 한다”며 “정치인과 공직자의 입을 다물게 하지 않고서는 절대로 이 혐오를 멈출 수 없다”고 덧붙였다.
문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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