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취업 선원 중 한국인 45%뿐…월평균 임금 655만원

정철욱 기자
수정 2026-07-05 16:10
입력 2026-07-05 16:10
국내에 취업한 선원 중 한국인 비중이 절반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는 5일 국내 취업 선원 현황, 한국인과 외국인 고용현황, 임금 수준 등을 담은 ‘2026 한국선원통계연보’를 발간했다.
연보를 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국내 취업 선원은 모두 6만 543명이었다. 이 중 한국인은 2만 7372명으로 전체의 45.2%였다. 이는 전년보다 1359명 줄어든 수치다. 반면 지난해 말 외국인 비중은 3만 3171명(54,8%)으로 전년보다 650명 늘었다.
임금 수준은 한국인 선원의 경우 월평균 655만원으로 전년 624만원보다 31만원(5.0%) 증가했다. 10년 전의 442만원과 비교하면 48.2% 증가한 수치다.
한국인 선원 연령은 60세 이상이 1만2002명(43.9%)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40~50대 8448명(30.9%), 40대 미만 6922명(25.2%) 순이었다.
한국인 선원 비중은 줄어드는 추세지만, 40대 미만 젊은 선원은 증가하고 있다. 40대 미만 한국인 선원은 2023년 22.1%였지만, 2024년에는 24.4%로 올랐고, 지난해에도 전년보다 소폭 상승했다.
해수부는 60세 이상 고령 선원의 비중이 여전히 높지만, 최근 3년간 40대 미만 청년 선원 비율이 늘어나 장기적인 인력 안정성, 산업 경쟁력 확보 측면에서 긍정적 신호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부산 정철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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