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현장에도 무인 굴착기…HD건설기계, 육군과 무인 건설장비 기술 협력

하종훈 기자
수정 2026-07-05 15:41
입력 2026-07-05 15:17
전시 복구·작전시설 구축·재난 지원 분야 기술 교류
HD건설기계 제공
HD건설기계가 대한민국 육군과 무인 건설장비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 병력 감소와 작전 환경 변화에 대응해 군 현장에 무인자율화 장비와 통합 관제 시스템을 접목하고, 스마트 건설장비 운용·정비 인력 양성에도 협력한다.
HD건설기계는 지난 3일 충남 계룡대에서 육군본부와 ‘건설장비 무인화 등 기술 교류 및 정비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문재영 HD건설기계 사장과 하헌철 육군본부 군수참모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병력 감소에 따른 군 건설장비 운용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무인자율화 기술을 군 현장에 적용해 안정적인 운용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측은 무인 건설기계 기술을 전시 피해복구와 작전시설 구축·보강, 재난 현장 지원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 교류를 추진한다. 통합 관제 시스템을 활용해 유·무인 건설장비를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환경도 구축한다.
HD건설기계는 앞서 충북 음성 글로벌 교육센터에서 육군 군수·공병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무인 장비를 시연했으며, 작전과 대민 지원에 활용할 수 있는 무인 특수장비 개발 방안도 논의했다. HD건설기계는 최근 유럽 대형 건설 현장과 광산에서 무인자율 굴착기 실증을 진행하는 등 관련 기술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한편 HD건설기계는 이날 협약식에서 전사·순직 장병 유가족 지원을 위해 성금 2000만원을 육군에 전달했다.
하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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