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향전’ 배경 남원 광한루, 63년 만에 국보 승격

윤수경 기자
수정 2026-07-02 00:33
입력 2026-07-02 00:33
‘춘향전’에서 이몽룡과 성춘향이 처음 만나는 장소로 유명한 전북 남원 광한루가 국보로 승격됐다. 1963년 보물로 지정된 이후 63년 만이다.
국가유산청은 조선 후기 호남 지역을 대표하는 대형 관영 누각인 광한루를 국보로 지정했다고 1일 밝혔다. 자연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경관으로 ‘호남제일루’로도 불렸던 광한루는 조선 초기 명재상으로 이름난 황희(1363~1452)가 1419년 남원에 유배됐을 당시 세운 광통루가 기원이다. 누각 주변의 호수와 3개의 섬(봉래·방장·영주), 오작교는 ‘사미인곡’으로 유명한 송강 정철(1536~1593) 등이 축조했다. 1597년 정유재란 당시 건물이 소실됐으나 1626년 지금과 같은 규모로 중건했고 이후 여러 차례 수리와 보수 공사를 거쳤다.
윤수경 기자
2026-07-02 23면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