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중·러 군용기 10여대 KADIZ 진입…영공침범은 없어”

하승연 기자
수정 2026-06-27 14:33
입력 2026-06-27 13:50
2020년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가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을 무단 진입한 모습. 러시아 국방부가 공개한 영상을 캡쳐한 사진으로, 중국군 훙(H)-6K 폭격기가 서태평양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가 22일 동해상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에 무단 진입한 것과 관련해 러시아가 “국제법을 지켰다”며 당시 훈련 영상도 공개했다. 2020.12.23 러시아 국방부 유튜브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 10여대가 27일 한국 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에 진입해 군이 대응했다.

합동참모본부(합참)에 따르면 이날 오전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 10여대가 동해 및 남해 KADIZ에 순차적으로 진입 후 이탈했으며 이 과정에서 영공 침범은 없었다.


군은 “우리 군은 중국·러시아 군용기가 KADIZ에 진입하기 이전부터 식별했다”며 “공군 전투기를 투입해 우발상황에 대비한 전술 조치 등을 실시했다”고 덧붙였다.

방공식별구역(ADIZ)은 자국 영공에 타국 비행체가 들어오기 전 침범 의사를 조기 식별하기 위해 설정한 임의 구역으로, 주권을 지닌 영공과는 구별된다.

다만 통상 타국 항공기가 ADIZ에 들어올 경우 해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는 게 관례다. 이번 KADIZ 진입은 중국과 러시아의 연합훈련 중에 발생한 일일 가능성이 높다.



앞서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는 2025년 12월, 2024년 11월에도 동해 및 남해 KADIZ에 순차적으로 진입 후 이탈한 바 있다.

하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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