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장 용량·안전성 압도적… 한국수력원자력 ‘양수발전’ 뜬다

수정 2026-06-26 16:56
입력 2026-06-26 08:11
경북 예천군 은풍면의 예천양수발전소 상부 댐에 하부 댐에서 끌어올린 물이 가득 차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제공


친환경 전력 공급은 기상 상황에 따라 발전량이 널뛰는 데다가 임의로 출력을 조절할 수 없는 한계가 있다. 전력망에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남는 전기를 저장하는 ‘에너지 저장장치’(ESS)가 필수인 이유다.

현재 가장 확실한 대용량 ESS는 ‘양수발전소’다. 전기가 남을 때 하부 저수지의 물을 상부 댐으로 끌어올렸다가, 전기가 필요할 때 낙차를 이용해 전력을 생산한다. 대용량 발전기를 5분 이내에 신속하게 기동할 수 있고, 발전과 양수를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양수발전소는 낮의 잉여 전력으로 물을 퍼 올림으로써 전력망의 변동성을 흡수한다. 양수발전의 능력이 유지돼야 원자력 발전소도 강제 멈춤 없이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친환경 재생에너지와 원전이 상생하는 미래 전력망을 위해 양수발전 확충은 필수적이다. 특히 일반 리튬 배터리 기반 ESS(BESS)에 비해 화재 위험이 없고, 장기간 대용량 저장이 가능해 미래 전력망의 핵심 자산으로 꼽힌다.

서울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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