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 문신’ 한국인, 현지인들과 성관계 영상 SNS에 올리더니 태국서 체포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수정 2026-06-25 14:54
입력 2026-06-23 18:46
태국에서 현지인들과 성관계한 영상 등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려온 30대 한국인 A(오른쪽)씨가 지난 21일(현지시간) 태국 이민국 경찰에 체포됐다. 사진은 파타야의 한 고급 호텔 객실에서 A씨가 현지 경찰 조사를 받는 모습. 태국 왕립경찰청 유튜브 ‘폴리스TV’ 캡처


태국에서 현지인들과 성관계한 영상 등 노골적인 음란물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려온 30대 한국인이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23일(현지시간) 카오솟, MGR온라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태국 이민국 경찰은 지난 21일 촌부리주(州) 파타야의 한 고급 호텔에서 한국인 A(30)씨를 체포했다.


현지 경찰은 A씨가 태국 현지인 등과 성관계를 하는 모습을 촬영한 영상을 엑스(옛 트위터)에 올린 것을 인지하고 수사해왔다.

경찰이 공개한 체포 당시 사진과 영상을 보면 경찰관들이 호텔 객실에 들이닥쳤을 때 나체 상태였던 A씨는 수건 한 장으로 하체를 가린 채 침대 위에서 조사를 받는다. 팔과 어깨, 등, 허벅지 등 거의 전신에 문신이 빼곡한 모습도 눈에 띈다.

A씨는 초기 조사에서 문제가 된 영상을 올린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상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촬영에 동의했는지와 A씨가 영상 배포로 금전적 이득을 취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그의 호텔 객실에서 필로폰 21.36g, 케타민 304.32g, 알약 형태 엑스터시 296정 등 여러 마약류를 발견해 증거물로 압수했다.

이에 따라 A씨에게는 태국 형법의 컴퓨터 시스템에 음란 정보를 입력한 혐의, 음란물 배포 혐의와 더불어 판매 목적으로 1·2급 마약을 소지한 혐의가 적용됐다.

경찰은 압수한 마약류의 출처를 추적하고 공범이나 다른 사건과의 연관성을 파악하기 위해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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