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엑손모빌과 손잡고 미국 에너지 사업 투자 확대

김중래 기자
김중래 기자
수정 2026-06-23 10:49
입력 2026-06-23 10:49

한국남부발전-엑손모빌 22일 업무협약 체결
미국 내 신규 사업 기회 공동 발굴

박영철 남부발전 경영기획부사장(사진 오른쪽)과 윌리엄 F.무어(William F.Moore) 엑손모빌 전력&가스 부문 총괄 부사장이 현지시간 22일 미국 뉴저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남부발전 제공


한국남부발전이 엑손모빌과 손잡고 미국 에너지 사업 확대에 나선다.

남부발전은 현지시간 22일 미국 뉴저지에서 엑손모빌과 미국 가스복합발전(CCGT) 사업 개발 및 LNG 공급망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엑손모빌은 미국 내 대규모 천연가스 생산·수출 인프라를 보유한 글로벌 에너지 기업이다. 남부발전은 오하이오주 나일스(Niles)·트럼불(Trumbull) 가스복합 발전소 운영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엑손모빌과 신규 사업 기회 공동 발굴에 협력한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미국 내 가스복합 발전 프로젝트 개발 및 평가, 천연가스 공급은 물론 액화천연가스(LNG) 연료 공급, LNG 밸류 체인 인프라 구축 분야 협력을 강화한다. 최근 미국 내 인공지능(AI) 산업 성장에 따라 데이터센터 수요 급증으로 전력 부족이 심화되며 천연가스 발전이 전력 공급의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나아가 발전 자산과 에너지 인프라, 탈탄소화 프로젝트 등 미국 내 전력 밸류 체인 전반의 투자 기회를 공동 검토하고 미국 외 글로벌 시장에서의 협력 가능성도 모색하기로 했다.



박영철 남부발전 경영기획부사장은 “미국에서 가스복합발전소를 직접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엑손모빌과 협력해 미국 에너지 시장에서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안정적인 LNG 공급망 확보로 국내 에너지 안보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중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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