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임 사고 반복’ 아워홈 공장 압수수색…경찰, 사고 보름 만에 강제 수사

안승순 기자
수정 2026-06-23 10:06
입력 2026-06-23 09:56
경기남부경찰청 전경


경찰이 끼임 사고가 반복해서 발생한 아워홈 용인 공장을 상대로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는 23일 오전 9시부터 아워홈 현장 사무실 등을 상대로 수사관 22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 발생 보름 만의 첫 강제 수사다.


경찰은 앞서 8일 경기 용인시 소재 아워홈 2공장 어묵 포장실 안에서 50대 하청노동자가 컨베이어 벨트에 끼임 사고를 당해 중태에 빠진 사건을 수사해왔다.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경찰은 컨베이어 벨트 설비와 방호장치 등 끼임 사고 예방 안전장비 운용 실태 등을 살펴, 반복되는 사고 발생 원인을 파악할 계획이다.

식품기업인 아워홈은 지난해 4월에도 30대 노동자가 끼임 사고를 당해 사망하는 일이 발생한 곳으로, 올해 6월 또다시 끼임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앞서 고용노동부는 이 업체에서 산업재해가 반복 발생하는 점을 고려해 용인 2공장을 포함 제조공장 8곳에 대한 감독에 들어가기도 했다.



경찰은 사무실 등 2곳에서 작업계획서, 안전관리에 관한 서류, 과거 사고 이후의 재발 방지 대책 자료 등의 서류와 전자정보를 확보하고 있다.

압수한 자료를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책임 소재를 가려 책임자들을 형사 처벌할 방침이다.

안승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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