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출근길 다중 추돌 사고…택시 운전자 등 10명 부상

민경석 기자
민경석 기자
수정 2026-06-22 15:28
입력 2026-06-22 15:28
22일 오전 8시 37분쯤 대구 서구 중리네거리에서 신평리네거리 방향으로 달리던 택시가 차량 여러 대를 잇따라 추돌했다. 사고로 운전자 등 10명이 다쳤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대구 도심에서 출근길 다중 추돌 사고가 발생해 10명이 다쳤다.

22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7분쯤 서구 중리네거리에서 신평리네거리 방향으로 달리던 택시가 내리막길에서 3차로에 있던 차를 들이받은 뒤 50여m를 더 달려 신호를 기다리던 차들을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택시와 화물차, 승용차 등 9대가 파손됐다. 택시 운전자 A(74)씨 등 10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가 난 도로의 제한 속도는 시속 50㎞였으며, 경찰은 A씨가 속도를 위반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음주 또는 약물 운전자도 없었다. 다행히 부상자 중 생명에 지장이 있는 사람은 없었다.

다만, 사고 수습을 위해 한때 편도 4차로가 모두 통제되면서 출근길 극심한 교통 정체가 발생했다.



경찰은 A씨가 운전 조작 미숙으로 인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블랙박스상 속도 위반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A씨가 사고 충격으로 인해 원활한 조사가 불가능한 상태다. 회복하는 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구 민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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