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긴 하지만”…경북 산불 이재민 임시주택 거주기간 1년 연장
김상화 기자
수정 2026-06-12 10:13
입력 2026-06-12 10:13
이재민 3500여명 임시주택 거주 지속
경북 산불 이재민들이 임시조립주택에서 최소 1년 더 머물 수 있게 됐다.
12일 경북도에 따르면 안동시·청송군·영양군·영덕군은 임시조립주택에 사는 산불 이재민의 안정적 주거 지원을 위해 사용 기한을 올해 상반기에서 내년 상반기로 연장했다.
의성군도 조만간 이재민 임시조립주택 사용 기간을 내년 상반기까지로 연장할 방침이다.
각 시·군은 당초 산불 이재민의 임시조립주택 사용 기간을 1년으로 정했다. 이에 따라 입주 1년이 된 올해 5∼6월에 사용 기간이 만료되지만 이재민 생활 안정과 주거 여건을 고려해 사용 기간을 연장했다.
산불 피해 이재민 2531세대 중 446세대가 퇴거했고 현재 2085세대 3551명이 임시조립주택에 거주하고 있다.
도는 지난 4월 임시조립주택 내·외부 위험 요소와 불편 사항을 점검한 뒤 34건을 개선했다.
5월에는 행정안전부, 산림청과 합동으로 장마와 폭염에 대비해 특별안전점검을 했다.
또 한국전력공사와 협력해 세대별 월 최대 40만원까지 전기요금을 지원해 냉방기기를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미리 조처했다.
김종수 경북도 안전행정실장은 “이재민이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감을 갖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동 김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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