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진흥공사, 美 CBRE와 맞손… 북미 물류자산 투자 확대

박영주 기자
수정 2026-06-11 16:21
입력 2026-06-11 16:10
한국해양진흥공사는 10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란타에서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기업인 CBRE와 미국 시장 내 물류·상업용 부동산 투자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상훈 한국해양진흥공사 인프라기획팀장, 천용건 한국해양진흥공사 해양금융본부장, 존 퍼거슨(John Ferguson) CBRE 사장, 재 김(Jae Kim) CBRE 수석부사장. 한국해양진흥공사 제공


한국해양진흥공사(이하 해진공)가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응해 미국 인프라 투자 확대를 본격화한다.

해진공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란타 그위넷 상공회의소에서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기업인 씨비알이(CBRE)와 미국 내 물류·상업용 부동산 투자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미국 시장 내 터미널, 물류센터, 항만 배후단지 등 핵심 공급망 자산을 공동 발굴한다. 입지 선정과 전략 자문은 물론 현지 개발사와 투자자 소개, 실사 지원까지 전방위적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해진공은 이를 통해 북미 지역 내 투자 네트워크를 넓히고 글로벌 공급망 투자 기관으로서의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한편, 해진공은 협약식 직후 미국 진출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미주 글로벌 물류·공급망 투자지원 설명회’도 개최했다. 현지 투자 환경을 점검하고, 향후 조성될 ‘2차 글로벌 물류·공급망 펀드’에 대한 수요 조사를 겸한 자리다.

천용건 해진공 해양금융본부장은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미국 물류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기반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우량 파트너와의 협력을 넓혀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과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를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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