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 규탄 집회…“재선거 실시해야”

이창언 기자
이창언 기자
수정 2026-06-11 14:10
입력 2026-06-11 14:10
‘이제석 광고연구소’ 대표로 공익광고 전문가인 이제석 씨가 11일 경기도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앞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풍자하는 기습 퍼포먼스를 펼쳤다. 사진은 이 씨가 선관위 앞에 내건 ‘민주주의 꽃은 매진입니다’ 현수막. 2026.6.11. 연합뉴스·이제석 광고연구소 제공


경남 김해에서 6·3 지방선거 당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규탄하며 재선거를 요구하는 집회가 열렸다.

김해지역 시민들로 구성된 ‘김해 돌덩이 커뮤니티’는 11일 김해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선거를 원천 무효로 하고 재선거를 실시하라”고 주장했다.


이날 집회에는 20대부터 60대까지 시민 50여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 관리 부실을 비판하며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 규명과 재선거 실시를 촉구했다.

한 참가자는 “국민 주권을 지켜야 할 선관위가 최근 몇 년간 독립기관으로서의 신뢰를 잃고 있다”며 “이번 사태는 선관위의 관리 부실이 드러난 사례”라고 주장했다.



다른 참가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생가가 있는 김해는 민주주의 가치가 살아 있는 도시”라며 “민주주의의 근간인 선거를 훼손한 선관위를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집회를 마친 뒤 김해중부경찰서를 거쳐 김해도서관 앞 사거리까지 행진하며 재선거 실시와 진상 규명을 요구했다.

김해 이창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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