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즈 서울 아티스트 어워드 수상자 ‘야광’ 선정…‘키아프리즈’ 오는 9월 온다

윤수경 기자
수정 2026-06-09 17:15
입력 2026-06-09 15:46
프리즈 서울 제공
프리즈 서울 제공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는 2026 프리즈 서울 아티스트 어워드 수상자로 시각예술 듀오 ‘야광’(김태리·전인)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수상자에게는 전 세계 미술계 이목이 집중되는 프리즈 서울에서 신작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수상자 야광은 신체와 공간을 매개로 젠더, 신체, 노동을 둘러싼 사회적 구조를 탐구해 왔으며, 조각·영상·설치·퍼포먼스를 넘나드는 작업을 선보여 왔다. 수상작으로 선정된 신작 ‘파사드 존’은 오는 9월 2일부터 5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프리즈 서울에서 최초 공개된다.
작품은 페어 부스의 가벽을 해체한 뒤 이를 목재 골조 구조로 재구성한 장소 특정적 설치 작업이다. 전시장 곳곳에는 한국 불화에 나타나는 도상 속 의복과 장식 요소에서 착안한 조각 작업이 배치된다.
야광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불안정한 속성들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하나의 풍경을 만들고자 했다”며 “서로 다른 물성들이 영향을 주고받으며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내듯, 우리 역시 서로에게 영감을 주고받으며 새로운 가능성으로 확장해 나가고자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프리즈 서울 제공
올해로 5회째를 맞는 프리즈 서울에는 전 세계 30개국에서 125개 이상의 갤러리가 참여한다.
패트릭 리 프리즈 서울 디렉터는 “프리즈 서울은 출범 이후 줄곧 서울이 단순히 국제 아트페어를 개최하는 도시를 넘어, 아시아 현대미술의 미래를 이끄는 핵심 거점이라는 믿음을 바탕으로 성장해 왔다”며 “글로벌 예술계와의 연결을 더욱 확장하는 동시에, 서울과 한국의 문화적 지형을 풍요롭게 만들어온 아티스트와 갤러리, 그리고 한국 고유의 문화유산과 더욱 깊이 교감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프리즈 서울과 공동 개최되는 국내 최대 아트페어인 키아프 서울은 9월 2~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한국화랑협회가 주관하는 키아프에는 전 세계 18개국 175개 갤러리가 참여할 예정이다.
윤수경 기자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