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월요일’ 8% 급락한 코스닥…코스피 이어 서킷 브레이커

김성은 기자
수정 2026-06-08 15:39
입력 2026-06-08 14:42
미국발(發) 기술주 폭락의 충격파가 한국 증시를 덮친 8일 코스피에 이어 코스닥까지 급락세를 면치 못하자 양 시장에 매매 거래를 일시 중단시키는 ‘서킷브레이커’가 잇따라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후 2시 36분 52초를 기해 코스닥 시장의 매매 거래를 일시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터진 직후인 지난 3월 4일 이후 약 3개월 만에 다시 거래 창구가 닫혔다.
코스닥 지수가 전 거래일 종가보다 8% 이상 떨어진 상태가 1분간 지속되면 20분간 시장 거래가 강제로 중단된다. 패닉 매도세를 차단해 투자자들에게 일시적 냉각기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다.
이번 서킷브레이커 발동 시점에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03% 하락한 921.85를 기록하고 있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장 초반부터 주가가 급락하면서 프로그램 매도 호가의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사이드카’가 먼저 발동되기도 했다.
이보다 앞서 오전에는 코스피 시장이 먼저 멈춰 섰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9시 3분 42초부터 20분간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를 중단했다. 코스피가 전 거래일 종가보다 8%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 동안 이어지면서 서킷브레이커 발동 요건을 채웠다.
발동 당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40% 내린 7474.74를 나타냈다. 코스피 시장에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사례는 올해 들어 세 번째이며, 역대 통틀어는 아홉 번째다.
김성은 기자
관련기사
-
[속보] 코스피 8.29% 급락 마감…코스닥 9.08% 떨어져
-
“코스피 세일 감사” 1조원 줍줍 ‘불개미’…외국인은 “잘 먹고 갑니다”
-
“네이버가 이럴 줄이야” 폭락장에 14%↑ 혼자 불기둥 뿜었다 [나만없어]
-
젠슨 황 “투자자라면 다음 주를 생각 말고 10년 후 생각하라”
-
“삼전닉스 내려갈줄 알았다” 어느새 40% 오른 ‘곱버스’
-
“마지막 탈출 기회?” 국장 개미들 패닉…30만전자·200만닉스 와르르
-
[속보] 급락에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 발동
-
젠슨 황, 주가 폭락에 “싸게 살 수 있어 기뻐해야…AI 밝은 미래는 절대적 사실”
-
[속보] 코스피 8% 급락 7500선 무너져… 서킷브레이커 발동 20분간 매매 중단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