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인재 키워달라”…36세 고려대 졸업생, 모교에 1억원 기부

반영윤 기자
수정 2026-06-04 13:18
입력 2026-06-04 13:18
고려대 졸업생 손세찬(왼쪽)씨가 지난 2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본관 총장실에서 장학기금 기부식을 가진 뒤 김동원 총장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고려대 제공


고려대학교는 컴퓨터학과 10학번 졸업생인 손세찬(36)씨로부터 1억원을 기부받았다고 4일 밝혔다. 기부금액은 장학기금으로 조성돼 컴퓨터학과 학생들의 학업·연구 지원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전업투자자인 손씨는 재학 시절 다양한 교내 동아리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맺은 선후배와의 인연을 이어왔다.


손씨는 “캠퍼스에서 쌓은 기억과 배움이 사회생활의 가장 큰 자산이 됐다”며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후배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연구에 전념해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길 바란다”고 기부 소감을 전했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젊은 나이에 모교와 후배를 위해 뜻깊은 결단을 내려준 손세찬 교우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금이 글로벌 인재 양성에 의미 있게 쓰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반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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